태양 전액기부, 청각장애인 위해 플리마켓 수익금 쾌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빅뱅 태양이 플리마켓을 수익금을 전액 기부,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태양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성수동 PIER59스튜디오에서는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화답’에는 1시간당 140명씩 5타임에 걸쳐 총 700명의 사전 참여 신청자들이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채웠다. 팬들의 성숙한 면모로 플리마켓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후문.

태양의 특별한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태양이 직접 입고 무대에 오르거나 뮤직비디오 촬영 때 사용한 애장품들이었다. “가격을 정하기 어려운, 모두 저에게 의미 있는 물품”이라고 소개한 태양은 전문 MC 못지않은 입담으로 직접 경매를 진행하며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장품 1300점을 아낌없이 내놓은 태양을 비롯해 산다라박, AKMU, 위너, 아이콘, 씨엘, 아이원 등 동료 가수들이 동참했다.

태양과 친구들, 그리고 700명 팬의 마음을 모아 마련된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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