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 여론조사]전주갑, 김금옥 38.0% 김윤덕 37.4%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4월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 전주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는 여성인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덕 전 의원의 접전이 전망된다.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시앤아이에 의뢰해 17~19일 실시한 전주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김금옥 전 비서관과 김윤덕 전 의원이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을 큰 차이로 앞섰다.
◇양자대결1…김금옥43.9% 김광수 10.2%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김광수 현 국회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생님께선 만약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전주갑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김금옥 전 비서관은 43.9%, 김광수 의원은 10.2%가 응답했다. 기타인물은 32.5%, 없음은 5.1%, 잘모름은 8.3%였다.
광역의원 선거구(1~3)별로 보면 1선거구(중앙·완산·중화산1,2동)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47.9%, 2선거구(동서학·서서학·평화1,2)에서는 김 전 비서관 41.3%, 김 의원 12.4%, 3선거구(풍남·노송·인후3동)은 김 전 비서관 43.8%, 김 의원 5.5%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32.5%, 없음 5.1%, 잘모름 8.3%다.
김 전 비서관은 전 연령층에서 40%가 넘는 고른 지지를 얻었다. 19~29세 42.8%, 30~39세 51.2%, 40~49세 40.0%, 50~59세 46.8%, 60세 이상 41.7%다.
김 의원은 19~29세 9.1%, 30~39세 10.1%, 40~49세 5.3%, 50~59세 10.7%, 60세이상 13.7%로 조사됐다.
김 전 비서관은 여성이 47.5%로 남성 40.1%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남성 13.1%로 여성 7.4%보다 높았다.
◇양자대결 2...김윤덕 56.0% 김광수 11.7%
김윤덕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의 대결에서도 김 전 의원이 큰 차이로 앞섰다.
‘다음 인물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56.0%가 김윤덕 전 의원, 11.7%가 김광수 의원을 선택했다. 기타인물은 17.8%, 없음 7.0%, 잘모름 7.5%였다.
김윤덕 전 의원은 광역의원 3개 선거구에서 모두 50%를 넘겼다. 1선거구는 52.5%, 2선거구는 60.4%, 3선거구는 52.8%였다.
김광수 의원은 1선거구 13.2%, 2선거구 10.2%, 3선거구 12.6%로 조사됐다.
연령별에서도 김윤덕 전 의원은 19~29세 58.3%, 30~39세 55.6%, 40~49세 60.1%, 60세이상 52.9%로 높게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19~29세 8.7%, 30~39세 7.9%, 40~49세 9.8%, 50~59세 12.5%, 60세이상 16.0%로 응답했다.
김윤덕 전 의원은 여성이 57.0%로 남성 54.9%보다 높았으며 김광수 의원은 남성 12.7%로 여성 10.9%보다 높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김금옥 38.0% 김윤덕 37.4%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금옥 전 비서관과 김윤덕 전 의원이 0.6%p차이를 보이면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면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38.0%가 김금옥 전 비서관, 37.4%가 김윤덕 전 의원을 꼽았다.
3곳의 광역의원 선거구에서는 김 전 비서관이 1선거구(37.8%)와 3선거구(46.9%)에서 앞섰다.
김 전 의원은 2선거구에서 45.9%를 얻어 32.2%에 그친 김 전 비서관을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김금옥 전 비서관이 19~29세 31.5%, 30~39세 54.9%, 40~49세 37.7%, 50~59세 39.7%, 60세이상 33.1%로 조사됐다.
김윤덕 전 의원은 19~29세 47.2%, 30~39세 24.4%, 40~49세 41.9%, 50~59세 30.0%, 60세이상 39.7%였다.
김금옥 전 비서관은 남성이 36.0%, 여성이 40.0% 지지했으며 김윤덕 전 의원은 남성이 40.2%로 여성 34.7%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44.6%가 김윤덕 전 의원을, 41.2%가 김금옥 전 비서관을 지지했으며 정의당 지지자 가운데는 46.0%가 김금옥 전 비서관, 22.5%가 김윤덕 전 의원을 지지했다. ◇정당지지도...민주당 66.9% 정의당 9.7% 평화당 5.2% 順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66.9%, 정의당 9.7%, 평화당 5.2%, 자유한국당 4.4%, 바른미래당 3.7%. 새로운보수당 2.9%, 대안신당 1.6%, 우리공화당 1.1%, 민중당 0.8%로 조사됐다. 없음은 2.4%, 잘모름은 1.3%였다.
민주당은 광역의원 1선거구에서 64.0%, 2선거구 70.4%, 3선구 64.5% 등 모든 지역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도 50~59세에서만 59.4%로 60%를 넘기지 못했으며 40~49세에서는 77.0%로 가장 높았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7~19일 전라북도 전주갑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유선전화 4%,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6%였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0명, 응답률은 3.3%(총 통화시도 1만4992명)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전주시 갑·을·병 조사부터는 새로운보수당이 국회에 정식 승인돼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의석수에 따라 보기 4번째에 배치했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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