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전북 여론조사]익산갑, 이춘석 38.7% vs 김수흥 38.4%

김춘상 기자 2020. 1.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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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민주당 후보, 다른 후보들 압도
정당지지도..민주당-정의당-한국당 순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전북 익산갑 후보들. 왼쪽부터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이춘석 국회의원,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김제캠퍼스 학장, 전권희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 News1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5~1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익산갑 선거구는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과 이춘석 국회의원이 나선 민주당 경선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①' 김수흥 57.6% vs 임석삼 8.1%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라북도 익산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소속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자유한국당 소속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김제캠퍼스 학장, 민중당 소속 전권희 전 통합진보당 전략기획실장,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의 대결 구도에서는 김수흥 사무차장 57.6%, 임석삼 전 학장 8.1%, 고상진 대변인 5.7%, 전권희 전 전략기획실장 3.6%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기타 인물은 8.2%, 없음은 8.1%, 잘 모름은 8.7%로 나왔다.

다자대결-① /© 뉴스1

김 차장은 Δ가선거구(오산면, 모현동, 송학동) 59.9% Δ나선거구(중앙동, 인화동, 평화동, 마동) 47.4% Δ다선거구(남중동, 신동) 53.7% Δ라선거구(함열읍, 황등면,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 용안면, 용동면) 67.4% 등 전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연령별로도 19~29세(39.7%) 30대(53.8%) 40대(68.9%) 50대(64.4%) 60세 이상(58.5%)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성별 지지율에서도 남성(56.1%)과 여성(59.1%) 모두로부터 5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임석삼 전 학장은 나선거구(11.9%) 다선거구(13.9%) 19~29세(16.1%) 30대(10.4%)에서 10%대를 기록했다. 고상진 대변인은 19~29세(11.3%)에서 유일하게 10%를 넘겼다.

◇'다자대결-②' 이춘석 51.3% vs 임석삼 7.3% 같은 질문에 민주당 후보로 이춘석 국회의원이 나설 경우 지지율은 이춘석 의원 51.3%, 임석삼 전 학장 7.3%, 고상진 대변인 6.1%, 전권희 전 실장 3.8%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5.5%, 없음은 9.4%, 잘 모름은 6.6%로 집계됐다.

다자대결-② /© 뉴스1

이춘석 의원은 Δ가선거구 59.9% Δ나선거구 46.6% Δ다선거구 43.2% Δ라선거구 47.8% Δ19~29세 36.0% Δ30대 69.8% Δ40대 50.6% Δ50대 45.8%, Δ60세 이상 55.7% 등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이 47.9%, 여성이 54.7%로 나왔다.

임석삼 전 학장은 나선거구(11.8%)와 19~29세(16.1%)에서 10%를 넘겼고, 고상진 대변인은 40대에서 10.6%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이춘석 38.7% vs 김수흥 38.4%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춘석 의원과 김수흥 전 차장이 각각 38.7%와 38.4%를 기록했다. 0.3%P 차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 뉴스1

이 의원은 나선거구(46.2%) 다선거구(38.7%) 30대(43.5%) 50대(42.2%) 60세 이상(43.6%) 여성(38.1%)에서 앞섰고, 김 전 차장은 가선거구(42.2%) 라선거구(51.1%) 19~29세(40.2%) 40대(40.7%) 남성(40.8%)에서 앞섰다.

기타 인물은 7.3%, 없음은 8.4%, 잘 모름은 7.2%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61.0%, 정의당 10.4%, 한국당 5.9% 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 또는 단체'를 묻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61.0%, 정의당 10.4%, 한국당 5.9%, 민주평화당·새로운보수당 3.7%, 바른미래당 2.7%, 민중당 2.3%, 대안신당 1.9%, 우리공화당 1.3%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는 1.1%, 없음은 3.8%, 잘 모름은 2.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가선거구(61.9%) 다선거구(62.8%) 라선거구(68.5%) 19~29세(54.9%) 30대(63.4%) 40대(67.4%) 50대(66.9%) 60세 이상(56.8%) 남성(55.1%) 여성(66.7%) 등 대부분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나선거구(49.6%)에서만 50%를 넘지 못했다.

정의당은 나선거구(10.5%) 다·라선거구(11.4%) 30대(12.9%) 50대(11.1%), 60세 이상(12.6%) 남성(13.5%)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나선거구(10.4%)에서, 새로운보수당은 19~29세(8.6%)에서, 평화당은 라선거구(5.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뉴스1 전북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5%,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5% 방식,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림가중)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1만618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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