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 여론조사]전주병 김성주 46.8% 정동영 30.5%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야당의 보루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이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전주병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정 대표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989표차로 누르고 승리한 곳이다. 21대 총선은 두 사람의 리턴매치다.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시앤아이에 의뢰해 17~18일 실시한 전주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46.8%를 얻어 30.5%를 얻은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16.3%p 앞섰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4.4%, 기타 6.5%, 없음 6.9%, 잘모름은 4.9%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선거구 2곳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
광역의원 선거구(8~11)별로 지지도를 보면 8선거구(송천1·2동)와 11선거구(우아1·2, 호성동)에서 김성주 전 이사장과 정동영 대표가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8선거구에서 41.5%로 39.3%를 얻은 정동영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섰다. 에코시티 등이 속한 송천동은 정 대표가 내심 자신하고 있는 곳이다.
11선거구에서도 김 전 이사장은 41.9%, 정 대표는 39.8%의 지지를 얻어 팽팽했다.
반면 김 전 이사장은 9선거구(덕진·팔복·조촌·여의동)에서 52.6%, 10선거구(진북·인후1,2·금암1,2) 50.7%, 새롭게 편입된 혁신동에서 44.8%를 얻어 24.8%와 21.6%, 19.9%를 각각 얻은 정 대표를 크게 앞섰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8선거구 4.8%, 9선거구 4.3%, 10선거구 4.9%, 11선거구 2.2%, 혁신동 8.7%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김 전 이사장이 19~29세 39.3%, 30~30세 44.5%, 40~49세 49.1%, 50~59세 51.2%, 60세이상 48.7%로 4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정 대표는 19~29세 31.8%, 30~39세 27.4%, 40~49세 30.1%, 50~59세 28.7%, 60세이상 33.5%로 조사됐다.
오형수 정책위원장은 19~29세 2.5%, 30~39세 3.8%, 40~49세 6.4%, 50~59세 5.3%, 60세이상 4.1%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김 전이사장은 여성 지지가 47.5%로 남성 46.0%보다 조금 높았으며 정 대표는 남성이 31.6%로 여성 29.5%보다 높았다. 오형수 정책위원장은 남성이 4.5%로 여성 4.4%와 차이가 없었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2.9%, 평화당 12.1%, 정의당 11.6% 順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민주평화당 12.1%, 정의당 11.6%, 자유한국당 5.5%, 새로운보수당 3.5%, 민중당 3.4%, 바른미래당 2.3%, 대안신당 1.4% 순이다. 기타는 0.2%, 없음 4.1%,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민주당은 혁신동에서 58.0%로 가장 높았으며 평화당은 11선거구에서 16.2%로 높았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7~18일 전라북도 전주병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3명, 응답률은 5.6%(총 통화시도 8972명)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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