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전북 여론조사]군산, 김의겸 44.4% vs 신영대 35.2%

김재수 기자 2020. 1.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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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후보에 모두 열세..3선 달성 험난 예고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전북 군산선거구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김관영 국회의원, 김의겸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 신영대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의 3선 고지 점령에 빨간불이 커졌다.

4·15 총선 군산선거구 후보자간 가상대결에서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군산선거구 가상대결에서 김 의원은 21.7% 지지를 얻어 46.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25.0%p 차로 완패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의 가상대결에서도 22.0% 지지를 얻는데 그쳐 48.1%를 얻은 신 전 청와대 행정관에 26.1%p 차로 패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4.4%,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이 35.2%로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상대결' 김의겸(민) 46.7% vs 김관영(바) 21.7%

21대 국회의원 군산선거구 후보 가상대결 그래프. /© 뉴스1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관영 국회의원과의 맞대결에서 김 전 청와대 대변인이 46.7%의 지지율로 21.7%를 얻은 김 의원을 앞섰다.

기타인물은 22.3%, 없음 3.2%, 잘 모름은 6.1%로 나타났다.

김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제1선거구(옥구읍·옥산면·회현면·옥서면·옥도면·소룡동·미성동·해신동)와 2선거구(성산면·개정면·나포면·서수면·임피면·대야면·구암동·조촌동·개정동·경암동), 3선거구(월명동·삼학동·중앙동·흥남동·수송동), 4선거구(신풍동·나운1동·나운2동·나운3동) 등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김 의원보다 우위를 보였다.

김 대변인은 Δ1선거구 42.2% Δ2선거구 46.4% Δ3선거구 41.6% Δ4선거구 55.1% 등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Δ19∼29세 44.0% Δ30∼39세 45.0% Δ40∼49세 54.1% Δ50∼59세 48.0% Δ60세 이상에서 43.2%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로는 Δ남성 47.8% Δ여성 45.7% 등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 의원은 Δ1선거구 31.2% Δ2선거구 22.6% Δ3선거구 19.4% Δ4선거구 16.7%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Δ19∼29세 20.7% Δ30∼39세 14.1% Δ40∼49세 11.4% Δ50∼59세 22.3% Δ60세 이상에서 32.0%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로는 Δ남성 24.1% Δ여성 19.3%의 지지를 얻었다.

◇'가상대결' 신영대(민) 48.1% vs 김관영(바) 22.0%

21대 국회의원 군산선거구 후보 가상대결 그래프. /© 뉴스1

신영대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김관영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는 신 전 행정관이 48.1%, 김 의원이 22.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은 26.1%p 차이로 신 전 행정관이 김 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

기타인물은 17.7%, 없음 5.0%, 잘모름 7.1% 이다.

신 전 행정관도 제1선거구와 2선거구, 3선거구, 4선거구 등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김 의원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신 행정관은 Δ1선거구 42.1% Δ2선거구 43.0% Δ3선거구 55.7% Δ4선거구 48.3% 등 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Δ19∼29세 58.5% Δ30∼39세 55.7% Δ40∼49세 53.1% Δ50∼59세 48.7% Δ60세 이상에서 35.8%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로는 Δ남성 45.2% Δ여성 51.0% 등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 의원은 Δ1선거구 33.4% Δ2선거구 25.3% Δ3선거구 18.2% Δ4선거구 15.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연령별로는 Δ19∼29세 10.8% Δ30∼39세 19.1% Δ40∼49세 15.3% Δ50∼59세 21.4% Δ60세 이상에서 33.6%의 지지를 얻었으며, 성별로는 Δ남성 27.2% Δ여성 16.8% 등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김의겸 44.4% vs 신영대 35.2%

21대 국회의원 군산선거구 민주당 후보 적합도 그래프. /© 뉴스1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44.4%, 신 전 행정관이 35.2%로 9.2%p 차를 보이고 있다.

기타인물은 7.0%, 없음 5.5%, 잘모름 7.8%로 응답했다.

김 전 대변인은 Δ1선거구 41.7% Δ2선거구 47.9% Δ3선거구 35.2% Δ4선거구 52.9%의 지지를 얻었으며, 연령별로는 Δ19∼29세 41.6% Δ30∼39세 33.8% Δ40∼49세 52.3% Δ50∼59세 51.0% Δ60세 이상 41.7%로 1·2·4선거구와 19∼20세·40∼49세·50∼59세·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신 전 행정관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김 전 행정관은 Δ1선거구 30.4% Δ2선거구 34.2% Δ3선거구 41.8% Δ4선거구 32.7%의 지지를 얻었으며, 연령별로는 Δ19∼29세 37.1% Δ30∼39세 47.7% Δ40∼49세 35.2% Δ50∼59세 33.8% Δ60세 이상 29.3%로 3선거구와 30∼39세의 연령대에서만 김 전 대변인에 우위를 보였다.

성별에서는 김 전 대변인이 Δ남성 47.0% Δ여성 41.9%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신 전 행정관은 Δ남성 32.0% Δ여성 38.5%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68.0%·정의당 9.5%·바른미래당 4.9% 順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Δ더불어민주당(68.0%) Δ정의당(9.5%) Δ바른미래당(4.9%) Δ자유한국당(4.1%) Δ민중당(3.5%) Δ새로운보수당(2.3%) Δ민주평화당(2.0%) Δ대안신당·우리공화당(0.4%) 순이었다. 잘모름 2.5%, 없음 2.3%, 기타 0.1%였다.

민주당은 Δ1선거구 63.8% Δ2선거구 67.7% Δ3선거구 67.2% Δ4선거구 71.7%의 지지를 얻었으며, 연령별로는 Δ19∼29세 80.3% Δ30∼39세 72.5% Δ40∼49세 76.4% Δ50∼59세 62.1% Δ60세 이상 58.1%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Δ남성 64.2% Δ여성 71.8%의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은 Δ1선거구 10.4% Δ2선거구 5.9% Δ3선거구 13.4% Δ4선거구 7.8%의 지지를 얻었으며, 연령대별로는 Δ19∼29세 1.4% Δ30∼39세 6.5% Δ40∼49세 6.8% Δ50∼59세 17.1% Δ60세 이상 11.9%의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Δ남성 13.5% Δ여성 5.5%로 1·3선거구와 50∼99세·60세 이상, 남성들에게 두자리 수 지지를 얻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월15∼17일(3일간) 전라북도 군산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전화(2%)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98%)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크기는 전체 통화 1만1653명중 500명이 답변해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은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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