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전북 여론조사]익산을, 한병도 49.8% vs 조배숙 19.8%
정당지지도..민주당-정의당-평화당 순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5~1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익산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현역인 조배숙 국회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주당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병도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①' 김성중 35.4% vs 조배숙 19.7%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라북도 익산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소속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의 대결 구도에서는 김성중 전 서장 35.4%, 조배숙 의원 19.7%, 권태홍 사무총장 9.9%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기타 인물은 16.0%, 없음은 9.9%, 잘 모름은 9.1%로 나왔다.
김 전 서장은 Δ마선거구(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금마면, 왕궁면, 춘포면, 삼기면) 34.3% Δ바선거구(영등2동, 삼성동) 40.4% Δ사선거구(동산동, 영등1동) 33.1% Δ아선거구(어양동, 팔봉동) 32.7% 등 전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연령별로도 19~29세(34.1%) 30대(34.3%) 40대(35.7%) 50대(40.9%) 60세 이상(32.4%)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 지지율에서도 남성(31.4%)과 여성(39.4%) 모두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 의원은 바선거구(20.2%) 아선거구(27.4%) 30대(25.5%) 60세 이상(22.0%) 남성(23.2%)에서 20%를 넘겼고, 권 총장은 바선거구(10.8%) 아선거구(10.3%) 19~29세(11.3%) 40대(11.7%) 남성(12.7%)에서 10%를 넘겼다.
◇'다자대결-②' 한병도 49.8% vs 조배숙 19.8%
같은 질문에 민주당 후보로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이 나설 경우 지지율은 한병도 전 수석 49.8%, 조 의원 19.8%, 권 총장 9.9%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6.7%, 없음은 8.0%, 잘 모름은 5.8%로 집계됐다.
한 전 수석은 Δ마선거구 46.5% Δ바선거구 54.3% Δ사선거구 47.1% Δ아선거구 50.3% Δ19~29세 37.3% Δ30대 47.6% Δ40대 51.0% Δ50대 52.2% Δ60세 이상 55.8% 등 전 지역, 전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이 47.6%, 여성이 51.9%로 나왔다.
조 의원은 사선거구(20.6%) 아선거구(22.7%) 19~29세(20.1%) 30대(26.2%) 남성(22.2%)에서 20%대를 기록했고, 권 총장은 마선거구(12.6%) 19~29세(11.6%) 50대(10.4%) 60세 이상(10.3%)에서 10%를 넘겼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한병도 54.4% vs 김성중 13.6%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전 수석이 54.4%로, 13.6%인 김 전 서장을 크게 앞섰다.
한 전 수석은 마선거구(51.2%) 바선거구(58.0%) 사선거구(53.7%) 아선거구(53.3%) 30대(58.2%) 40대(59.1%) 50대(58.3%) 60세 이상(60.3%) 남성(56.7%) 여성(52.2%) 등 대부분에서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일하게 19~29세(32.2%)에서만 50%를 넘지 못했다.
김 전 서장은 마선거구(18.2%) 바선거구(13.7%) 19~29세(19.3%), 60세 이상(9.4%) 남성(12.9%) 여성(14.2%) 등 대부분에서 10%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인물은 8.5%, 없음은 13.1%, 잘 모름은 10.4%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정의당 13.0%, 평화당 7.0% 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 또는 단체'를 묻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56.6%, 정의당 13.0%, 평화당 7.0%, 한국당 4.9%, 새로운보수당 4.0%, 민중당 3.0%, 대안신당 1.8%, 바른미래당 1.7%, 우리공화당 0.9%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는 0.5%, 없음은 5.0%, 잘 모름은 1.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마선거구(55.8%) 바선거구(57.4%) 사선거구(57.1%) 아선거구(55.2%) 30대(64.7%) 40대(62.4%) 50대(64.6%) 60세 이상(55.5%) 남성(54.9%) 여성(58.2%) 등 대부분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19~29세(35.4%)에서만 50%를 넘지 못했다.
정의당은 마선거구(11.2%) 바선거구(18.3%) 아선거구(14.1%) 19~29세(17.3%) 40대(17.1%) 50대(12.1%) 남성(15.4%) 등에서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평화당은 19~29세(8.8%)에서, 한국당은 30대(7.3%)에서, 새로운보수당은 마선거구(7.4%)에서, 민중당은 30대(6.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뉴스1 전북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익산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방식(유선전화 3%,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7% 방식,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림가중)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2만1508명, 응답률 2.3%),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역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 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아야 하나 해당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될 경우 가상번호로 조사한 샘플과 모집단이 상이하게 됨에 따라 모집단의 변동을 막기 위해 유선 RDD를 활용한 추가 조사와 만 18세 연령층을 포함하지 않은 설문안으로 진행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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