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급 엔진 139번째 시험.. '누리호' 개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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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내년 두 차례의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탑재될 75t급 엔진의 139번째 연소시험이다.
실제 발사될 누리호에는 이날 시험한 75t급 엔진 4개를 묶은(클러스터링) 추력 300t급 엔진이 1단 로켓에 장착된다.
누리호의 핵심 기술은 이날 연소시험을 진행한 엔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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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 체계개발모델이 공개되고 있다. 고흥=연합뉴스 |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본부장은 “75t급 엔진을 클러스터링하는 핵심은 4기의 엔진이 동일한 추력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제협력을 통해 클러스터링을 준비했고 연말 시험을 통한 검증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단의 75t급 엔진 4기는 클러스터링을 통해 300t의 추력으로 대기권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강선일 항우연 발사대팀장은 “현재 제2발사대의 공정률은 93% 정도”라며 “4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점검과 테스트를 거쳐 10월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원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올해가 2021년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핵심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임철호 항우연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누리호 개발에는 200여개의 기업이 협력해 참여하고 있다”며 “내년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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