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핵심이슈는 '세계경제 저성장과 불확실성'

김승룡 2020. 1.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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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핵심 이슈는 '세계 경제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2020년 다보스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오는 21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주요 현안으로 글로벌 경제 저성장과 불확실성 잔존을 꼽았다.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정치·경제·국제기구 주요 인사 3000명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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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핵심 이슈는 '세계 경제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2020년 다보스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오는 21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의 주요 현안으로 글로벌 경제 저성장과 불확실성 잔존을 꼽았다.

현대경제연 측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경제 실적치는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며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생산성이 지속 악화하고 있는 만큼 지정학적인 경계를 넘어 다자간 공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생산성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2018년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0.3%포인트, 중국은 0.6%포인트 떨어졌다. 총요소생산성이란 노동과 자본의 투입량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가가치의 증가분으로, 생산과정에서 혁신에 따라 달라진다.

세계 경제지표 실적치는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씨티그룹의 '글로벌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해 12월 -11.58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경제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좋지 않다는 뜻이다.

이 밖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세계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미래사회와 일자리, 인공지능(AI) 기술, 환경, 소득 불평등, 양성 불평등 등도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문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정치·경제·국제기구 주요 인사 3000명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는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란 의제로 오는 21∼24일 열린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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