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툰베리 말다툼? '다보스포럼' 3가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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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도자들이 총출동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포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무역분쟁과 기후변화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빌 게이츠 게이츠&멜린다 재단 공동 회장 등 전세계 지도자 53명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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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도자들이 총출동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다. 올해 포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무역분쟁과 기후변화 문제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50회를 맞은 다보스포럼은 오는 21~24일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을 주제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빌 게이츠 게이츠&멜린다 재단 공동 회장 등 전세계 지도자 53명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불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인 21일 연설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성과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13일 공식 합의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5일 공식 서명하면서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37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7.5% 또는 25%)는 유지하고, 오는 11월 대선 이후 2단계 합의까지 마치면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신호는 세계무역기구(WTO)와 이란 문제 등에서 감지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은 지난 14일 중국을 겨냥해 WTO에 정부의 산업보조금을 금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안을 제안한 바 있다.
기후 변화를 부정하면서 2017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각국 정상들의 기후 관련 행동 촉구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포럼엔 '17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참석하기로 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2차 설전을 벌일 수도 있다. 툰베리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21일 연설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툰베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지나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레이저 눈빛'으로 쏘아보는 순간이 포착되며 화제에 오은 적 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언론 인터뷰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계속 설전을 벌여왔다.
툰베리는 지난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기후대응 집회에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에게 기후 변화 관련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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