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1일 개막.."지속 가능한 세상 만들어야"

김동규 기자 2020. 1.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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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을 맞이하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핵심 주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이다.

이런 주제가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라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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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강·기술 등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 위한 논의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사장 등 참석
21일부터 열리는 다보스 포럼 현장.(WEF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50주년을 맞이하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다보스포럼의 핵심 주제는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 for a Cohesive and Sustainable World)’이다. 기후와 환경,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약 350개 세션에서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텡 트리도 캐나다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빌 게이츠 게이츠&멜린다 재단 공동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다보스 포럼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요 내용을 분석했다.

이번 포럼의 7대 주제는 Δ미래의 건강 Δ미래 사회와 일자리 Δ선의를 위한 기술 Δ지구 살리기 Δ더 나은 비즈니스 Δ지정학을 넘어 Δ공정경제 드미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헬스 시스템 구축부터 환경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논의된다.

이런 주제가 '결속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라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는 소득 불평등, 사회분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의 개념을 재정립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기존 자본주의는 주주와 기업 이익을 우선시해왔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는 현시대에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충족할 수 있는 신 자본주의에 대한 요구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다보스포럼은 기존 자본주의가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용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술혁명으로 발생하는 국가간 기술 냉전, 국가 이기주의가 빚어낸 경제 갈등 등에 대한 해법도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 다보스 포럼 주요 내용.(현대경제연구원 제공)© 뉴스1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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