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노인·장애인 복지 사업 확대

등록 2020.01.19 09:48: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노인 돌봄 서비스 요원이 어르신의 생활 및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1.19

[안동=뉴시스] 노인 돌봄 서비스 요원이 어르신의 생활 및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1.19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19일 민선 7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이웃과 함께 하는 복지 경북’ 실현을 위한 복지전달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과 최저보장 수준을 확대한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지난해 대비 2.93% 인상돼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474만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가 받는 생계급여는 지난해 4인 가구 기준 약 138만원에서 올해는 142만원으로 오른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한 선정기준도 완화하고 지원금액도 확대한다.

긴급복지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는 356만원으로 낮추며 지원액도 지난해 119만원 하던 것을 올해는 123만원으로 높인다.

자활근로자 급여도 3.5~5.4% 인상하고,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15~39세)을 대상으로 본인적립금에 대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를 새롭게 지원한다.

노인에 대해서는 기초연금을 확대하고 노인돌봄사업을 개편하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으로 지난 해 137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올라 혜택 받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소득하위 40%에 해당하는 노인들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받는다.

또 기존 6개 노인 돌봄서비스를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하나로 통합해 중복 수급을 막고 다차원적 돌봄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장애인연금 수급에서 제외된 학교 재학 중인 18~20세 중증장애인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특히 장애인 대상의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벌여 올해 1000대를 보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는 승하차 차량용 보조기기를 보급한다.

또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아 가족의 일상적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서 돌봄 및 휴식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