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남북관계 개선, 美정부 지지 재확인"
[뉴스리뷰]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대북 개별관광 등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을 끌지 않고 속도감있게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다. 한미가 남북관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에 관해서 긴밀히 공조해나가도록 한다. 그 두 가지에 대해 서로 합의를 했고…"
지난 14일 미국을 찾은 이도훈 본부장은 워싱턴특파원들과 만나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과 면담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북협력 사업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미간 공감대가 있다는 겁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제 이 문제는 한미간 협의가 이제 시작된 차원이 됐고,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끌수 있는 거도 아니고 빨리 빨리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면서 속도감있게 같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북한이 공언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미간 공조 방안을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측이 여러 메시지를 보내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도발)저지에 관한 문제는 여러 방면으로 얘기하듯이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얘기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얘기하고 그런 노력으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아울러 비건 부장관과의 직접 소통은 물론 국장급 등 더 많은 실무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남북협력 사업은 한미간 조율과 함께 북한을 설득하는 일도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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