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back' 군 복무 마친 DB 두경민, 팀의 연승에 힘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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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두경민이 'MVP' 출신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8일 상무에서 전역한 두경민 역시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두경민은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23분 14초 동안 17.7점 3.7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팀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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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돌아온 두경민이 'MVP' 출신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반환점을 돈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잠시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매 경기 순위가 바뀌는 등 혼전 양상이 계속된 가운데, 원주 DB는 5연승으로 3위에 올라있다.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고,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도 돌아가면서 터졌다. 지난 8일 상무에서 전역한 두경민 역시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두경민은 복귀 후 3경기에서 평균 23분 14초 동안 17.7점 3.7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팀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내외곽에서 상대를 공략했고, 매 경기 3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3경기에서 3점슛 7개를 꽂았다. 성공률도 53.8%(7/13)로 만족스럽다.
복귀전에서 3점슛 성공률 33.3%(1/3)로 예열을 마친 후, 2번째 경기에서 50%(3/6), 세 번째 경기에서 75%(3/4)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영점을 맞춰나갔다.
그의 복귀 전 이상범 감독은 "줄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다.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도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숨 지었지만, 두경민에 관해서는 "무엇보다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심지어 튼튼하다"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실제 두경민은 상대 가드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빠른 백코트를 자랑했다. 상대의 공격자 반칙도 한 차례 끌어내는 등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의 활약에 팀도 활짝 웃었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의 복귀전 이후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고, 김종규도 "공격적인 모습도 좋았지만, 수비에서 잘해줬다. 그러다 보니 팀 수비까지 잘 됐다. 앞선에서 부지런하게 해준 덕분에 뒷선도 편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경기에 불과하지만, 공수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인 두경민. 그가 DB의 상승세를 이어갈 주역이 될지 기대해보자.
- 두경민 복귀 이후 성적 -
10일 인천 전자랜드전 - 25분 23초, 3점슛 1개 포함 15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2일 창원 LG전 - 20분 5초, 3점슛 3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5일 서울 SK전 - 3점슛 3개 포함 23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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