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집중호우, 120건 산불 중 32건 '상황 종료'

장지민 2020. 1. 16.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본 호주에 집중호우가 내려 일부 산불이 진압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산불이 종료됐지만 수질오염과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산불 피해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즈(NSW)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기 시작해 120건의 산불 중 32건이 종료됐다.

이같은 집중호우는 산불 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산사태와 수질오염이라는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일부지역 집중호우, 산불 32건 종료
산불은 감소했으나 산사태와 수질오염 문제 대두
호주 집중호우 / 사진 = 호주 기상청 트위터


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본 호주에 집중호우가 내려 일부 산불이 진압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산불이 종료됐지만 수질오염과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멜버른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렸다. 또 산불 피해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즈(NSW)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큰비가 내리기 시작해 120건의 산불 중 32건이 종료됐다. 

이날 세인트올번스 등 일부 서쪽 교외 지역은 7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같은 날 아발론에서는 30분 만에 44mm가량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호주 기상청은 오는 호주 기상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19일 사이 30 ~ 8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이번 비는 최대 몇 달 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집중호우는 산불 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산사태와 수질오염이라는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호주 당국은 이번에도 동부 깁스랜드와 호주 북동부 지역에 유사한 번개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현재 당국은 댐 주변에 오염 방지막을 설치하는 등 대도시인 시드니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