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패스트팔로워 넘어 퍼스트무버로..규제혁파 시급"

김성휘 기자 2020. 1.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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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퍼스트무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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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대통령과 2020년 과기부·방통위 업무보고 함께받아
[대전=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과학기술인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1.16. since1999@newsis.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 전자통신연구원(ETRI)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데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퍼스트무버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규제혁파가 가장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서 선두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규제혁파가 되어야 하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데이터3법을 처리했는데, 민·관·국회가 힘을 합친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께서 느낄 수 있도록 성과를 내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AI(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도 시급하다며 "우리가 400여 명의 인재가 있는데, 미국은 1만 명, 중국은 2500명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밝은 면과 다른 그림자, 즉 역기능에 대해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오늘 업무보고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가 많이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모두인사(발언)는 제가 하지만, 마무리 말씀은 총리께서 해 주시겠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내각 통솔과 정책지휘 역할도 정 총리와 나누겠다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한 부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업무보고 내내 그런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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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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