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활짝 웃는데, 류허 中 부총리는 '썩소'

박형기 기자 2020. 1. 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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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대신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에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국이 류허 부총리를 파견한 것은 1단계 미중 무역협상 서명식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선언의 장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협상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전쟁 승리를 선언하며 활짝 웃고 있는데 비해 류 부총리는 이른바 '썩소'(썩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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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데 비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른바 '썩소'를 짓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대신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에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국이 류허 부총리를 파견한 것은 1단계 미중 무역협상 서명식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선언의 장이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사인을 하는 서명식을 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함에 따라 미국은 중국에 다보스에서 무역협상 서명식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는 자리에 시 주석이 들러리를 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련된 안이 무역협정 서명식을 워싱턴에서 개최하고, 시 주석 대신 실무협상 책임자인 류 부총리가 중국을 대표해 서명식에 참석하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협상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전쟁 승리를 선언하며 활짝 웃고 있는데 비해 류 부총리는 이른바 ‘썩소’(썩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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