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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면제받은 두산 이영하 “작년보다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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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5 15:55:22 수정 : 2020-01-15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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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3)가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두산베어스 창단기념식’ 직후 “이영하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로 인해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지난 2016년 초 두산에 입단하자마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3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대기했다.

 

그러나 이영하는 3년간 복무기관에 배치되지 못하면서 장기 대기자로 자동 면제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영하는 병역의 공백 없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영하 본인이나 두산 입장에서는 최상의 행운이 된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본인은 군 복무를 하고 싶어 했는데 얼떨결에 면제가 됐다”고 전했다. 오는 18일에는 결혼도 앞두고 있다.

 

우완투수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 졸업 후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선발 자리를 꿰차면서 17승 4패(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64(15위·국내 선수 중 5위)를 기록,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뽑혀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이영하는 “올해는 제구력을 더 향상시키고 경기 후반에 힘이 떨어졌을 때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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