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전북 여론조사]완·진·무·장, 안호영 44.6% 유희태 30.2%
[편집자주]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4월15일 치러진다.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할 수 있을지,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뉴스1전북취재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대결과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을 조사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호영 현 의원이 유희태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14.4%p 앞섰다.
특히 이번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소지역주의가 분명하게 드러나 향후 전개될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1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시앤아이에 의뢰해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안호영 국회의원과 유희태 부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신재봉 당협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앞섰다.
다자대결에서 안호영 의원은 54.2%, 신재봉 위원장은 4.5%, 임정엽 전 군수는 17.6%를 얻었다. 기타인물은 13.0%, 없음은 4.2%, 잘모름은 6.5%였다.
유희태 부위원장은 다자대결에서 45.8%를 얻어 신재봉 4.6%, 임정엽 16.9%를 크게 앞섰다. 기타인물은 14.3%, 없음은 9.1%, 잘모름은 9.3%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현역인 안호영 의원이 44.6%를 얻어 30.2%를 얻은 유희태 부위원장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안호영 의원이 완주군에서 46.1%를 얻어 21.7%를 얻은 이 지역 출신 임정엽 전 군수를 앞섰으나 민주당 적합도 조사에서는 32.4%로 37.2%를 얻은 유희태 부위원장에 4.8%p 뒤졌다.
반면 안호영 의원은 진안군에서 60.7%, 장수군 60.2%, 무주군 57.3%를 얻어 진안군 20.5%, 무주군 23.9%, 장수군 20.7%를 얻은 유희태 부위원장을 크게 앞섰다. 기타인물은 8.7%, 없음은 8.4%, 잘모름은 8.1%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유희태 부위원장이 진안군과 장수군, 무주군에서 뒤졌으나 출신지인 완주군에서는 안호영 의원을 앞선 대목이다.
유 부위원장은 다자대결에서도 완주군에서 같은 지역 출신인 임정엽 전 군수(19.8%)를 26.6%p 앞섰다.
임정엽 전 군수는 다자대결에서 안호영 의원과는 36.6%p, 유희태 부의장과는 28.9%p 뒤졌다.
연령대로 보면 다자대결에서 안호영 의원은 40~49세가 62.0%, 유희태 부위원장은 19~29세가 51.3%로 가장 높았다. 임정엽 군수는 안호영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는 40~49세 19.2%, 유희태 부위원장과는 60세 이상에서 22.3%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안호영 의원이 다자대결(여성 59.1%, 남성49.5%)과 적합도(여성49.2%, 남성 40.1%)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유희태 부위원장은 다자대결에서 여성(48.7%)이 남성(42.9%)보다 높았으나 적합도 조사에서는 여성(25.1%)이 남성(35.2%) 보다 낮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2.7%, 한국당 3.3%,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12.8%, 민주평화당 6.0%, 우리공화당 1.2%, 민중당 0.8%, 대안신당 1.6%, 새로운보수당 2.3%, 없음 3.2%, 잘모름 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3~14일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06명,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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