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조편성, 김연경 '올림픽 좋은 예감' 적중했나?

이규원 입력 2020. 1.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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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면서 도쿄올림픽 만을 기다려왔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기쁘다"며 "이번에 예감이 좋다. 욕심도 많이 난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숙적'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3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각국 배구협회에 조 편성 결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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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일본·세르비아·브라질·도미니카와 A조 편성
중국·미국·러시아·이탈리아·아르헨티나 포진 B조는 '죽음의 조'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와 A조에 편성됐다. 사진은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면서 도쿄올림픽만을 기다린 것 같아요. 이번에 예감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좀 한 번 욕심도 많이 나고 하는데 열심히 잘 준비해서 도쿄올림픽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김연경은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면서 도쿄올림픽 만을 기다려왔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기쁘다"며 "이번에 예감이 좋다. 욕심도 많이 난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쉽지는 않다"면서도 "쉽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다. 새로운 감독 체재로 잘 해왔기에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0년은 한국 여자배구의 해가 되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숙적'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3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각국 배구협회에 조 편성 결과를 전달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일본(7위)과 A조에 편성됐고,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공동 19위)와 자웅을 겨룬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A조에 편성된 팀을 보면 만만한 상대는 없다. 그러나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가 포진된 B조보다 분명 낫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후 A,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 팀을 가린다.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와 맞붙고, 2위가 다른 조 3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러 4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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