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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세티엔 /사진=afp |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새 사령탑으로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세티엔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30일까지다.
2017년 6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발베르데 감독은 2년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각종 경기에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당한 2번의 패배(2017-2018 AS로마전, 2018-2019 리버풀전)로 많은 비판을 샀고,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패했다.
새로 부임한 세티엔 감독은 직전 레알 베티스 사령탑을 역임했다.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태어났고,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를 주로 봤다. 선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반테, 라싱 등에서 뛰었다.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통해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년 가까이 여러 클럽들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은 스페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감독 중 한 명"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