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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 "다리 하나 없이 살아가는 법 검색해봤다"…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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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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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홍승범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홍승범 인스타그램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힘든 배우 생활을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단역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홍승범-권영경 부부, 김야니, 핲기, 박신혜, 카슨엘렌, 한가빈이 출연했다.


이날 홍승범은 '나는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2015년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밝히며 "연기자는 금융권에서 대출이 안 된다. 게다가 몸이 상품인데, 무릎 슬개골이 부러져서 의사가 90%는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기적적으로 붙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리 하나 없이 살아가는 법을 검색해봤다. (다리 절단된 사람도 섭외하냐는) 전화도 해봤는데 다 안 된다고 하더라. 그때 배우 했던 걸 후회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때 절망이란 상처가 있었지만, 지금은 희망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유발했다.

아내 권영경은 "그래서 같은 길 걷는 사람을 괜히 선택했나 싶었다"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두 연기자가 한집에 있는데, 아무런 출연 제의가 안 들어왔을 때는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했다. 고정 수입이 없으니까. 그래도 힘들어도 연기를 포기 못 하겠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딸 홍세화양은 "속상하기도 하다. 그래도 열심히 잘 해주셨으면 좋겠고,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님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들 홍창화군은 "사람들이 알아보시고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해주실 때마다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촬영 안 들어와도 그러려니 하시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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