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김기정, 새해 첫 대회 준결승 진출

최인영 2020. 1. 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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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2019년을 보냈던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요넥스)가 2020년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용대는 10일 김기정(삼성전기)과 남자복식조를 이뤄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8강전에서 옹유신-테오예이(말레이시아)를 2-1(19-21 21-15 22-20)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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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여자복식 3개 조는 모두 8강서 탈락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김기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부진한 2019년을 보냈던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요넥스)가 2020년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용대는 10일 김기정(삼성전기)과 남자복식조를 이뤄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8강전에서 옹유신-테오예이(말레이시아)를 2-1(19-21 21-15 22-20)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용대-김기정은 9일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를 2-0(21-15 21-17)으로 제압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국가대표팀의 주축 남자복식 선수로 뛰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점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2018년부터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새롭게 조를 구성해 국제대회에 뛰었다.

이용대-김기정은 2018년 바르셀로나 스페인 마스터스와 마카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후 지난해 말까지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 2020년 태극마크를 회복하고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려고 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이용대-김기정은 2020년 첫 대회에서 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둘은 11일 4강전에서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편 국가대표팀에서는 아무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여자복식에서 3개 조가 8강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전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리원메이-정위(중국)에게 0-2(16-21 12-21)로 패했다.

세계랭킹 6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도 8강전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에게 1-2(21-16 15-21 17-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1위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은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0-2(19-21 19-21)로 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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