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촬영장 따돌림 경험담 폭로..무책임 vs 사이다[종합]

최영선 기자 2020. 1.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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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신인 시절 겪은 촬영장 따돌림 경험담을 털어놔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엠블랙 출신 미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고은아는 대기실이나 촬영장에서 일어나는 여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은아의 동생 미르는 그룹 엠블랙 출신인 만큼 아이돌로서 겪은 연예계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최근 고은아가 출연해 배우로서 겪은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이 큰 주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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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은아. 출처ㅣ고은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고은아가 신인 시절 겪은 촬영장 따돌림 경험담을 털어놔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엠블랙 출신 미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고은아는 대기실이나 촬영장에서 일어나는 여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인 시절 한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된 고은아는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다 저한테 잘해줬고 잘 지냈다"고 설명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스태프들이 밥 먹을 때 저랑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분들, 막내 스태프까지 저를 만나면 아래위로 훑어보고 다 피했다"며 "하루 이틀이면 상관이 없는데 길어지니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울면서 한 스태프에게 얘기했더니 제가 '배우들 욕을 하고 다니고 스태프들 뒷담화를 했다'고 하더라. 모 여자 배우가 이간질을 한 거였다"라고 폭로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며 오해를 푼 고은아는 "다들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그 여배우에게는 아직까지 사과를 못 받았다. 아마 그 사람은 내게 상처 준 걸 기억도 못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고은아가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연예계 현 상황이 안타깝다"며 위로를 건네는 이들과 "한쪽 말만 듣고 어떻게 믿냐. 고은아의 폭로는 무책임하다"는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 미르와 고은아. 출처ㅣ미르방 유튜브 캡처

고은아는 이야기를 털어놓기 전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란다. 내가 겪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겠다. 상대방이 누군지 추측할 수 없도록 말할 거고 실명도 밝히지 않겠다. 그 누구도 피해를 입어선 안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관심은 고은아가 과거에 출연한 영화 중 어떤 영화에서 발생한 일인지, 따돌림을 주도한 여배우는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국 고은아가 출연했던 작품의 여배우들의 실명이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고은아의 동생 미르는 그룹 엠블랙 출신인 만큼 아이돌로서 겪은 연예계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최근 고은아가 출연해 배우로서 겪은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이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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