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KBS2 드라마 ‘황금사과’, 영화 ‘썬데이서울’, ‘잔혹한 출근’, ‘외톨이’, ‘스케치’, ‘비스티걸스’ 등 다양한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고은아는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의 친누나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남매사이에 뽀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남다른 우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영상에 대해 “약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괴로웠다”며 “신인 시절, 작가의 요구대로 연출한 것”이라며 해명한 바 있다.
또한 고은아는 지난 2017년 가수 정준영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0년 지기 절친으로 과거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지만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고은아는 과거 큰 작품에 들어갔을 당시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순간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자신을 피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한 여배우가 ‘고은아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뒷담화를 한다’고 이간질을 했던 것. 고은아는 당시 다른 배우, 스태프들과는 잘 이야기를 나눠 오해를 풀었지만 이간질을 한 여배우에게는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은아는 시상식 때 여배우들의 드레스 기싸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영화제에 참가했을 때, 먼저 드레스를 골라 몸에 맞게 다 수선했지만 같이 간 선배에게 드레스를 뺏기고 말았다고. 고은아는 신인시절이어서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동생 미르는 "텃세 문화는 바꿀수 없는 문제"라며 "내가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안 하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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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미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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