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핫이슈

‘모 여배우 텃세 폭로’ 고은아 누구?

이재은 기자
입력 : 
2020-01-09 10:37:14
수정 : 
2020-01-09 10:47:47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 31)가 모 여배우의 촬영장 텃세와 이간질로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고은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은아는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데뷔해 ‘리틀 김희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KBS2 드라마 ‘황금사과’, 영화 ‘썬데이서울’, ‘잔혹한 출근’, ‘외톨이’, ‘스케치’, ‘비스티걸스’ 등 다양한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고은아는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본명 방철용)의 친누나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남매사이에 뽀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남다른 우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영상에 대해 “약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괴로웠다”며 “신인 시절, 작가의 요구대로 연출한 것”이라며 해명한 바 있다.

또한 고은아는 지난 2017년 가수 정준영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0년 지기 절친으로 과거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지만 “형제처럼 지내는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진설명
고은아는 지난 8일 동생 미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기실이나 촬영장에서 일어나는 여배우들의 텃세에 대해 폭로, 다음날인 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고은아는 연예계 텃세에 관한 질문에 “다른 사람들이 겪은 걸 얘기하는 건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제가 겪은 것을 얘기하겠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은아는 과거 큰 작품에 들어갔을 당시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순간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자신을 피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한 여배우가 ‘고은아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뒷담화를 한다’고 이간질을 했던 것. 고은아는 당시 다른 배우, 스태프들과는 잘 이야기를 나눠 오해를 풀었지만 이간질을 한 여배우에게는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은아는 시상식 때 여배우들의 드레스 기싸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영화제에 참가했을 때, 먼저 드레스를 골라 몸에 맞게 다 수선했지만 같이 간 선배에게 드레스를 뺏기고 말았다고. 고은아는 신인시절이어서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동생 미르는 "텃세 문화는 바꿀수 없는 문제"라며 "내가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안 하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미르 유튜브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