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정인선 종영소감 "열정적인 심보경 만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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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8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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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정인선이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8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시작 전부터 좋은 사람들과 작품을 하게 되었다며 축하 연락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글, 그리고 꿈이 아닌 현실을 좇아야만 했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끝내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변해가는 ‘심보경’을 연기할 수 있었던 5개월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코믹 스릴러 판타지라는 복합장르 덕에 어느 한 장면도 마음 놓고 찍을 수 없었던 이번 작품은 끝까지 전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찍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멋진 사람들이 모여 더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밝혔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극중 정인선은 이상은 높지만 현실을 택하고 살아온 동네 경찰 ‘심보경’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심보경은 지구대 소속 경장으로, 한때는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는 무너진 아버지를 보며 꿈 대신 현실을 택해 살아온 인물. 의도치 않게 육동식(윤시윤 분)의 기억을 잃게 만들고 그와 엮이게 되면서 연쇄살인마를 잡겠다는 야심을 품게 된 캐릭터이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사건들을 파헤치며 엄청난 ‘수사의 촉’을 발휘해 방송 내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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