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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동하 측 "클럽 폭행 가해자 아냐. 참고인 조사만 받았다"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5:11

수정 2020.01.08 15:11

소속사 "취객이 일방적 시비, 맹세코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28) 측이 클럽 폭행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동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8일 "동하는 지난 5일 새벽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객이 갑자기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했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은 취객을 말리다 결국 폭행을 당했다"며 "이에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동하는 참고인으로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진술서 작성도 없이 바로 파출소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하의 소속사는 "현장을 벗어나 있던 동하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즉시 참고인으로서 파출소에 도착했다. 이후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먼저 파출소를 나왔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동하 측은 "또한 당시 동하는 취객에게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침을 당한 것 외에는 맹세코 취객의 몸에 털끝 하나 건드린 적 없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폭행 가해자로 언급된 것에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20대 남성 배우 A씨가 지난 5일 서초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다가 경찰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폭행 가해자로 배우 동하를 지목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5월 현역으로 입대했던 동하는 지난 1일 전역했다.
동하는 드라마 ‘김과장’,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 등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았다.

#배우 #동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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