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결혼' 개리, '슈퍼맨'서 아들 첫 공개 [종합]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극비 결혼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던 가수 개리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소식을 알려 화제다. 

7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에 따르면, 개리는 다음 달 초부터 아들과 함께 시청자를 찾는다.  

이제 26개월이 된 개리의 아들 이름은 ‘강하오’다. 뮤지션인 아빠를 쏙 빼닮아 음악을 사랑하며, 취미가 악기연주와 가창이라는 것. 또 남다른 언어구사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귀띔이다. 

이처럼 개리의 ‘아들 바보’ 면모도 기대 포인트다. 개리는 결혼 후 3년 동안 육아에만 전념해 왔다. 자연스럽게 이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결심 계기 등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개리는 2017년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며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만 짧게 알렸다.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소속사와 스타일리스트 등 측근에게도 알리지 않고 언약식으로 치렀다. 그리고 그해 10월 아빠가 됐다. 개리는 이 소식 역시 SNS를 통해 짧게 공개했다. 

한편, 개리는 1997년 리쌍으로 데뷔했다. 이후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년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2016년 돌연 하차하고 이듬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양반스네이션, 개리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