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조국 자녀는 관행”에 민경욱 “엑스맨 잘한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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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7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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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를 “관행”이라고 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씨(31)에 대해 “엑스맨”이라고 표현했다. 엑스맨은 적 진영에서 아군 역할을 하는 사람에 빗댄 말이다.

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소방관 출신의 오 씨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청년으로서 조국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학부모들이 그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그런 행위들을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답했다.

또 “물론 허물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작은 허물조차 너무 침소봉대하게 거대하게 부풀려서 국민에게 많은 불신과 의혹을 심어주는 모습이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링크하면서 “엑스맨이 너무 일찍 자신의 정체를 밝히셨다^^”며 “영입된 지 몇 초나 지났다고... 여하튼 잘하고 계신다. 땡큐!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려 발언을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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