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놓친 KIA, 김선빈 계약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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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 관심사는 이제 KIA 타이거즈의 '남은' 집토끼 단속 여부다.
2009년부터 내야 핵심으로 활약한 안치홍(30)이 2년 26억 원, 4년 최대 56억 원에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었다.
KIA는 김선빈과의 계약에 남은 총력을 기울인다.
KIA는 안치홍과의 협상을 두고 "시장에 정해져 있는 기준에서 최선의 제시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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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이번 FA 시장에서 단속해야 할 자원은 당초 두 명이었다. 안치홍과 함께 키스톤 콤비로 오랜 호흡을 자랑한 김선빈(31)도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일단 첫 번째 계획은 실패했다. 안치홍이 롯데 유니폼을 입으면서 온전한 집토끼 단속에는 일찌감치 실패한 것이다.
KIA는 김선빈과의 계약에 남은 총력을 기울인다. 이제까지 지지부진했던 협상에는 당연히 속도가 붙을 수밖에 없다.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유 있게 계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경쟁 팀의 적극적인 개입이라는 변수를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 김선빈과의 협상도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이다.
김선빈은 이번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다른 팀의 관심을 여러 차례 받은 자원이다. 내야 전력 보강을 원했던 SK 와이번스와도 긴밀하게 연결됐는데, 현재 SK의 내부 입장이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안치홍 사례만 봐도 허를 찔릴 가능성이 큰 쪽은 KIA다.
성난 ‘팬심’도 큰 부담이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안치홍의 이적 소식은 KIA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김선빈까지 잃는 상황이 벌어지면, KIA는 스토브리그 최악의 시나리오를 마주하게 된다.
KIA는 안치홍과의 협상을 두고 “시장에 정해져 있는 기준에서 최선의 제시를 했다”고 밝혔다. 김선빈과의 협상 역시 합리적인 계약을 이끌려 하지만, 안치홍 이적 이슈로 순식간에 상황은 변해버렸다. 선수는 물론 구단도 급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탐색전이나 다름없던 김선빈과의 계약은 이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됐다. 최종 결말은 과연 어떻게 맺어질까. FA 시장 최대 관심사에 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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