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백현주, 잠입 수사 도전..베테랑 수사관 면모

정한별 2020. 1. 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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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가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베테랑 수사관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검사내전'에서는 잠입 수사에 도전하는 장만옥(백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들은 조민호(이성재)가 "너무 본인 얘기 아니냐"며 묵직한 한방을 날리자 장만옥은 "기준이 대학 보낼 거다"라며 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숙이 장만옥이 진영지청 수사관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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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주가 JTBC ‘검사내전’에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활약했다. 방송 캡처

백현주가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베테랑 수사관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검사내전’에서는 잠입 수사에 도전하는 장만옥(백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산 도박장의 존재를 알게 된 형사 2부에게는 도박장 습격을 위해 개장 시간과 장소 등 내부 정보를 얻을 사람이 필요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친근한 외모와찰진 사투리, 막강한 입담, 해박한 화투 지식 등 필요 조건을 두루 갖춘 장만옥이 투입됐다.

장만옥은 제보자 부인이자 모집책인 문희숙(김선화)에게 접근하기 위해 사연을 가진 가상의 인물을 만들었다. 그가 꾸며낸 가상의 인물은 남편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아이가 대학에 가지 않고 취직한다고 하자 대학에 보내려고 모아둔 돈으로 도박을 하는 인물이다. 이를 들은 조민호(이성재)가 “너무 본인 얘기 아니냐”며 묵직한 한방을 날리자 장만옥은 “기준이 대학 보낼 거다”라며 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만옥은 본격적으로 문희숙에게 접근했다. 양머리를 한 채 문희숙이 지내고 있는 찜질방에서 능수능란한 화투 솜씨를 뽐내던 장만옥은 문희숙의 관심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했다. 문희숙이 장만옥이 진영지청 수사관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때 장만옥은 현란한 손놀림과는 별개로 날카로운 눈빛으로 문희숙의 동태를 살피는가 하면, 당황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결국 문희숙이 얼굴을 알지 못하는 차명주(정려원)이 잠입 수사를 진행했다. 그는 산 도박장 급습에 성공했다.

한편, ‘검사내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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