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 환영..유치원3법도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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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철회 결정을 두고 "한국당이 민생법안 177건에 건 필리버스터 철회는 민생법안 처리의 길을 열고 국회 정상화 숨통을 트이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친김에 한국당이 더 넓은 마음으로 더 많은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도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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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철회 결정을 두고 "한국당이 민생법안 177건에 건 필리버스터 철회는 민생법안 처리의 길을 열고 국회 정상화 숨통을 트이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자해지(結者解之) 말 그대로 법안에 씌웠던 굴레를 스스로 벗겨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친김에 한국당이 더 넓은 마음으로 더 많은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주길 기대한다"며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도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치원3법은 이미 1년도 넘게 발이 묶여있던 법안들이고 숙고의 시간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법사위에 계류된 민생 법안들은 하나같이 매우 긴급하다"며 "연금법을 통과시켜야만 1월 중에 장애인과 어르신, 서민들에게 인상된 연금을 지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이제는 법사위에서 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도 한국당의 전향적 태도를 기대한다"며 "법안 상정을 마냥 미룰 일이 아니므로 국회 입법 절차를 마무리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수석부대표도 회의 말미에 "민생 법안 필리버스터 철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0년에는 (한국당과) 신뢰를 어떻게 쌓아갈지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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