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첫 방송부터 터졌다...시청률 14.9%
입력: 2020.01.07 09:25 / 수정: 2020.01.07 09:25
배우 한석규가 출연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동률 기자
배우 한석규가 출연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동률 기자

'김사부', 3년 만에 시즌2...차은재·서우진 첫 만남 그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가 시청률 14.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김사부(한석규 분)를 중심으로 한 속도감있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사부, 그리고 차은재(이성경 분), 서우진(안효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던지는 김사부 특유의 독설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병원이 아니어도 발벗고 나서거나, 응급환자를 방치한 의사에게 호통치는 그의 모습도 여전히 김사부다웠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 그리고 차은재(이성경 분), 서우진(안효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 그리고 차은재(이성경 분), 서우진(안효섭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캡처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돌담병원의 멤버로 투입된 차은재와 서우진도 소개됐다. 차은재는 노력형 공부천재로 흉부외과 수련의다. 이론으로 배운 지식들은 똑부러지게 설명하지만, 심리적 문제로 실전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유발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공감시켰다.

서우진은 희망은 없다고 믿는 매사 시니컬한 외과 수련의다. 선배 의사의 비리를 내부 고발한 이유로 거대병원에서 왕따를 당하고 쫓겨난 인물이다. 돈을 벌기 위해 끊임없이 아르바이트하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 김사부와 서우진의 대치는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막 수술을 끝내고 수술실을 나온 김사부 앞에 갑자기 등장한 서우진은 그에게 "저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고 묻는다. 돈에 자신을 팔겠다는 그의 말이 황당한 듯 김사부는 불만어린 시선으로 그를 쳐다봤다. 두 사람의 대립양상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 궁금하게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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