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귀에 걸렸다" 조여정이 전한 '기생충' 골든글로브 비하인드

박정선 2020. 1.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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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인스타그램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 주역들의 골든글로브 정복기를 공개했다.

조여정은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정은과 함께 찾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고 봉 감독, 송강호와 포즈를 취해 보였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가기 전 준비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조여정 인스타그램
조여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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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여정은 일상복으로 갈아입은 후 '트로피 단체사진도 못찍고 나와 드레스만 벗고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입이 귀에 걸려있으니 괜찮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기생충'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베버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사 100년 가운데 최초다. '더 페어웰(룰루 왕 감독)', '레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등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 후 봉준호 감독은 "자막이라는 1인치의 장벽을 뛰어 넘으면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많은 멋진 세계 영화 감독들과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시네마'"라는 인상 깊은 소감을 남겼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영화와 드라마를 총망라해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한다. 골든글로브 수상이 곧 아카데미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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