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안치홍 롯데행→김선빈 주가 상승? KIA "반드시 잡겠다"

이선호 2020. 1.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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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죠".

FA 내야수 안치홍이 전격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관심은 또 한 명의 FA 김선빈의 거취에 쏠리고 있다.

조계현 단장은 안치홍의 롯데행에 대해 "FA 최종 선택권은 선수에게 있다. 우리도 내부시스템을 거쳐 충분한 조건을 제시했다. 4년 계약이고 나쁜 내용은 아니었다. 결국 선수가 유리한 쪽으로 선택한 것이다"면서 "김선빈은 팀에 필요한 선수이다. 협상에서 최선을 다해 잡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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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잡아야죠".

FA 내야수 안치홍이 전격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관심은 또 한 명의 FA 김선빈의 거취에 쏠리고 있다. 김선빈은 1년 후배 안치홍과 함께 KIA 키스톤콤비로 장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2019시즌을 마치고 동시에 FA 자격을 얻었고 KIA와 협상을 벌여왔다.  

두 선수는 안치홍이 2+2년 최대 56억 원에 롯데행을 결정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KIA도 잔류협상을 해온 안치홍이 떠나면서 김선빈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안치홍이 떠나면서 김선빈을 잡기위해 제시 조건면에서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는 것이다. KIA 구단과 김선빈은 7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그동안 협상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타결이 예상된다. 안치홍의 롯데행으로 인한 어드밴티지까지 받을 수도 있어 계약내용이 주목받는다. 

같은 유격수 오지환은 LG와 4년 4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40억 원 모두 보장액이다. 김선빈은 오지환에 비해 장타력과 수비력은 떨어지지만 정교한 타격과 작전수행 능력은 앞서 있다. 풀타임 여부가 과제로 떠오르지만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었다. 유격수와 2루수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조계현 단장은 안치홍의 롯데행에 대해 "FA 최종 선택권은 선수에게 있다. 우리도 내부시스템을 거쳐 충분한 조건을 제시했다. 4년 계약이고 나쁜 내용은 아니었다. 결국 선수가 유리한 쪽으로 선택한 것이다"면서 "김선빈은 팀에 필요한 선수이다. 협상에서 최선을 다해 잡겠다"라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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