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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거머쥔 기생충, '아카데미'도 유력한 이유

머니투데이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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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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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오스카-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 비교해보니…50% 일치

골든글로브 거머쥔 기생충, '아카데미'도 유력한 이유 - 머니투데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다. 이에 내달 2월9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영화가, 통상 오스카 수상으로도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오스카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 영화제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 결과를 살펴본 결과 전체 20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일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로마 △2016년 사울의 아들 △2014년 더 그레이트 뷰티 △2013년 아무르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년 인 어 베터월드 △2005년 씨 인사이드 △2002년 노맨스 월드 △2001년 와호장룡 △2000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등이었다.

역대 작품상을 살펴봐도 마찬가지. 최근 20년간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에서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 전체 20개 중 11개나 됐다. 절반이 넘는 확률이다.
골든글로브 거머쥔 기생충, '아카데미'도 유력한 이유 - 머니투데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유다. 아카데미를 시상하기 전에 열리는 데다가, 위 사례처럼 두 영화제의 트로피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종 후보작은 13일 발표된다.



  • 남형도
    남형도 [email protected]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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