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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 결과를 살펴본 결과 전체 20개 작품 중 10개 작품이 일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로마 △2016년 사울의 아들 △2014년 더 그레이트 뷰티 △2013년 아무르 △2012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011년 인 어 베터월드 △2005년 씨 인사이드 △2002년 노맨스 월드 △2001년 와호장룡 △2000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등이었다.
역대 작품상을 살펴봐도 마찬가지. 최근 20년간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에서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 전체 20개 중 11개나 됐다. 절반이 넘는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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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유다. 아카데미를 시상하기 전에 열리는 데다가, 위 사례처럼 두 영화제의 트로피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종 후보작은 13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