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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임뚜렛', "틱장애 조작 아니지만 과장은 했다"

머니투데이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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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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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임뚜렛이 6일 영상을 통해 '틱장애 조작'에 대해 해명했다./사진=아임뚜렛 영상 캡처
유튜버 아임뚜렛이 6일 영상을 통해 '틱장애 조작'에 대해 해명했다./사진=아임뚜렛 영상 캡처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이 '틱장애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아임뚜렛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라는 영상을 올려 투렛 증후군과 관련한 처방전을 인증했다.


앞서 아임뚜렛은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자신의 일상을 올려왔다. 투렛 증후군 관련 편견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인 그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투렛 증후군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동장(운동틱)이란 소리를 내는 현상(음성틱)으로 '틱 장애'라고도 불리는 정신 질환이다. 아임뚜렛은 영상을 통해 라면을 먹으며 이마를 세게 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의 심각한 틱 증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아임뚜렛이 학생 때부터 아무런 장애를 겪고 있지 않다고 폭로했다. 또한 아임뚜렛이 자작곡을 담은 힙합 디지털 앨범도 냈으며, 자극적인 가사 내용이 담겨져있다는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아임뚜렛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며 "지금 약을 복용한 상태로, 약을 먹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명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지금은 약을 복용했다"며 처방전을 공개했다.

이어 '틱장애 조작'에 대해서는 "제가 유튜브 콘텐츠를 과장한 것은 사실이다"며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자신의 음원과 관련해 "제가 발매한 음원이 맞다. 해당 음원을 발매할 때 라운지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녹음해 발매한 것이지, 래퍼로 활동한 것은 아니다"며 "가사도 내가 쓴 것이 맞다. 그 가사를 썼다는 것이 밝혀질까 두려워 회피를 하다 보니 의혹이 커져 논란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얘기에 대해 "적은 돈은 아니지만 2000만원 벌었다"며 "수익 창출이 늦게 돼 이전 조회수는 수익으로 책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수식은 7998.96달러(약 934만9000원)이었다.

의혹이 계속되자 동영상의 댓글을 막아둔 것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댓글을 보시기 때문에 막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임뚜렛은 현재 해명 영상을 제외한 모든 영상들을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지적은 계속됐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틱이 있다고 해도 큼큼하는 것을 과장해 '아잇! 소리를 내거나', '손으로 머리 때리기' 등을 보여 수익 창출한 것도 시청자를 기만한 것", "지금 가장 기분 나쁜 사람들은 틱 장애를 가진 다른 사람들", "공개된 (투렛 증후군 약의) 처방전도 오늘 날짜,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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