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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2020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6 10:48

수정 2020.01.06 10:53

봉준호 "믿기지 않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영화 '기생충'이 2020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즈 힐튼호텔에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주최하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최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후보로는 중국계 미국인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The Farewell)', 프랑스 레드 리 감독의 '레 미 제라블(Les Misérables)',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프랑스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며 "자막 서브타이틀의 장벽, 그 1인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영화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올라 있다.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주요 부문과 본 후보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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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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