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6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겠다.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지만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과 전라도, 경남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 10∼30㎜, 충북·경북 5∼10㎜, 서울·경기·강원도 5㎜ 미만 등이다. 강원 산지에서는 1㎝ 안팎의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수요일인 오는 8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도심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세종 -4도 △전주 2도 △광주광역시 4도 △대구 0도 △부산 7도 △울산 2도 △창원 2도 △제주 9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6도 △세종 5도 △전주 10도 △광주광역시 10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울산 10도 △창원 7도 △제주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0.5∼2.5m, 동해 1.0∼2.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