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 점프 깔끔하게 성공한 차준환 "다른 점프들도 성공률 높으면 시도할 것"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0. 1. 6. 08: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준환. 연합뉴스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한 차준환(19·휘문고)이 다른 4회전 점프에 대해서도 의욕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5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 74회 전국 남녀 피겻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78.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차준환은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 완성도가 높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소화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를 차례로 깔끔하게 뛰었다.

세계무대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차준환이 쿼드러플 점프 종류는 물론 완성도도 높여야한다.

이에 대해 차준환은 “지난 시즌 때에는 4회전 점프를 아쉽게 하나씩 실수했던 것 같다”면서 “4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는 올 시즌 시작 전에 계속 연습해서 초반에는 도전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했는데 실수가 많았다. 이번 시즌 후반에는 구성은 낮췄지만 다른 요소 퀄리티 높여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게 목표”라고 했다.

4회전 점프 추가에 대해서는 “연습 결과에 따라 어떻게 할 지 정해질 것”이라며 “다른 4회전 점프들도 성공률이 높아서 연습이 잘 된다하면 시도할 것이다. 너무 위험하거나 실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면 지금 구성으로 더 깨끗하고 더 퀄리티있는 스케이팅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차준환은 2월 4일부터 9일까지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