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오늘 '소한', 오후 전국 비.."우산 챙기세요"

26일 오후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겨울비가 내리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2.26/뉴스1

절기상 소한인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비(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비 또는 눈)는 이날 새벽 전라도부터 시작돼, 오후에는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전라도, 경남, 제주도 10~30mm △충북, 경북 5~10mm △서울, 경기도, 강원도 5mm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cm 내외다.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4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6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청주 7도 △춘천 3도 △강릉 9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도로에 눈이 내려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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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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