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혈액암 투병 중 유재석이 보낸 문자, 큰 힘 됐다"
장혜원 2020. 1.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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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던 허지웅 유재석의 문자에 힘이 됐다고 밝혔다.
MC들이 "허지웅 씨가 유재석 문자가 큰 힘이 됐다고"라고 묻자 허지웅은 "처음 아플 때부터 몇 번 문자를 보내셨다. 별 이야기 아니었다. 말로만 응원해서 미안한데 형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하다는 덕담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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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던 허지웅 유재석의 문자에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 ‘해피투게더4’에는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태사자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했다.
MC들이 “허지웅 씨가 유재석 문자가 큰 힘이 됐다고”라고 묻자 허지웅은 “처음 아플 때부터 몇 번 문자를 보내셨다. 별 이야기 아니었다. 말로만 응원해서 미안한데 형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답답하다는 덕담이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별 내용이 없었다. 지웅이도 문자를 보냈다. 나중에 보자고 했다”고 답하며 쑥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그날이 제일 밑바닥을 찍었던 날이다. 모든 걸을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문자를 보내니까 보통의 나 같더라. 너무 좋았다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다는 생각이 가득하다가 ‘샤워하고 자야지’ 평범하게 했다”며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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