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한기총 해산” 靑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넘어

“한기총 해산” 靑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넘어

기사승인 2020-01-04 12:11:12 업데이트 2020-01-04 12:11:1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일주일 만에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한기총은 청와대 인근 거리집회에서 각종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 집회르 주도한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이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단법인 해산과 전** 대표회장 구속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21만657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사단법인 한기총은 1989년 창설됐지만 작금의 한기총은 정관에 명시된 설립목적과 사업 등을 위반해 불법이 난무하는 단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표회장 전00 목사를 중심으로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헌법 제20조 제2항을 위반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종교단체라는 이유만으로 설립목적과 위반된 사항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는 허가 단체 직무유기라며 사단법인 허가를 한 관계 당국은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한기총 조사를 해 정관에 명시된 설립목적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밝혀 문제가 있다면 사단법인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00 목사는 대한민국 정치에 개입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전00 목사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나님 꼼짝마.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고 발언했다. 이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또 이러한 한기총 전00 대표회장 발언은 기독교 근간을 무너뜨리는 신성모독, 반종교적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해당 청원 만료일은 이달 25일까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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