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칫국→게보린..'신서유기7' 미공개 오답행진 '대폭소'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4 06: 48

‘신서유기7’의 오답 릴레이 역시 풍성했다. 
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 10회에 미방송 에피소드가 담겼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번 시즌에도 미공개 웃음이 가득했는데 그중 멤버들의 오답 릴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레트로 특집 때  멤버들은 가을 대게 코스를 걸고 이어 말하기 게임을 펼쳤다. 송민호는 사자성어 퀴즈에 ‘막상’ 다음에 ‘보니’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배산’ 다음에 ‘할게’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은지원은 영화 퀴즈에서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동갑내기 길들이기’라고 말했다. 그런데 나영석 PD가 착각해 이를 성공으로 넘겼다. 결국 멤버들은 무를 수 없다며 어부지리로 아바이순대를 먹었다. 
규현은 ‘막돼먹은 영애씨’를 ‘막돼먹은 영자씨’라고 말해 메인 요리인 대게찜을 놓쳤다. 강호동은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를 ‘미운 아이 사랑하자’라고 말해 멤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의 오답 행진은 수준 이상이었다. 
프랑스 음식을 걸고 진행한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 송민호는 분식집에 라면튀김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틀렸고 피오는 차돌 김칫국 메뉴를 얘기해 음식을 빼앗겼다. 특히 규현은 ‘통으로 끝나는 단어 말하기’에서 두통, 치통, 생리통 다음에 게보린을 얘기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다. 
앞서 시즌7 촬영 마지막 밤, 강호동은 동생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 평생 가자. 가끔 다투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오해도 하겠지만 평생 가자”는 말로 애정을 내비쳤다. 송민호 역시 “‘신서유기’ 매주하고 싶다. 너무 힐링이었다”며 촬영이 끝나감을 아쉬워했다. 
이는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오답 릴레이를 당분간 보지 못하는 이유에서다. 기대 이상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던 ‘신서유기’ 멤버들이 새로운 시즌8로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7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