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오정세, 남궁민 코너로 몰았다 "연봉 30% 삭감" 지시[어제TV]

뉴스엔 2020. 1.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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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랜 죄책감을 털고 동생을 구단 전력분석팀원으로 받아들인 남궁민이 오정세의 계략에 큰 위기를 맞았다.

1월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6회에서 권경민(오정세 분)은 백승수(남궁민 분)에게 연봉을 30%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

백승수는 용병 자격으로 한국 땅을 밟은 길창주(이용우 분)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쏟아지는 날카로운 질문들 사이에서도 막힘없이 자신의 답변을 이어가던 백승수는 “지금이라도 군대에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영채(박소진 분)의 질문에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급히 마쳤다.

첫 대면부터 김영채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한 백승수는 길창주의 공개 연습 현장에서 만난 김영채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했다. 길창주는 감독 윤성복(이얼 분)에게 “단장님이 저를 왜 데려왔는지 시즌 시작되면 이해할 거라고 하셨다. 저는 당장 이해시키고 싶다. 더 이상 저 때문에 욕먹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력분석팀장 유경택(김도현 분)은 회의 도중 전력분석팀원이 개인사로 퇴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세영(박은빈 분)은 세이버 매트릭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유경택에게 팀워 공개 모집을 제안했지만, 유경택은 직접 야구를 몸으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과는 일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승수는 “저라면 몸을 만들어서 선수들을 바꾸려고 한다기보다 선수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칠 거다”라고 지적하며 공개 모집을 지시했다.

과거 백승수는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는 동생이 단순한 투정을 부리는 줄 알고 ‘계속해서 달리라’고 다그쳤고, 이후 동생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면서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백영수(윤선우 분)가 야구를 접할 수 없도록 차단해 왔던 백승수는 공개모집 면접 당일 계리사 시험을 보러간 줄 알았던 백영수(윤선우 분)가 나타나자 크게 당황했다.

백영수는 자신이 한 야구 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로빈슨이라고 밝히며, 팀 전력 분석과 관련된 글을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제출했다.

백영수는 과거 야구 선수 출신이었음을 밝히며 세이버 매트릭스의 중요성에 대해 막힘없이 설명했다. 그러나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백승수는 “저 문턱이 몇 센티 정도 될 것 같냐. 백영수씨가 들어오는 길에 있던 문턱 결국은 남의 도움을 받고 들어온 저 문턱 말이다. 저렇게 작은 것조차 하나 힘든 업무가 될 거다”라고 말하며 동생에게 상처를 줬다.

면접이 끝난 후 백승수는 이세영과 유경택에게 백영수가 자신의 동생임을 털어놨다. 이세영은 “동생이라도 아까 선 넘으신 거다”라며 오히려 동생에게 낮은 점수를 준 백승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세영은 백영수의 과거 이력과 이력서를 살핀 후 백승수에게 달려갔다. 이세영은 “동생을 다치게 한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단장님이 아무 결심 없이 들어온 건 아닐 거다. 근데 단장님이 그 결심을 했던 것보다 당사자는 훨씬 더 대단한 결심을 했을 거다”라며 “다 극복한 백영수씨가 단장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다 계속”이라고 조언했다.

백영수는 집에 오자마자 자신을 다그치는 백승수에게 “못 걸어 다니는 건 난데 왜 형이 죄책감에서 허우적대야하냐. 난 거기서 빠져나왔는데 왜 형이 거기서 못 빠져 나오냐”고 죄책감에서 빠져나올 것을 부탁했다. 이후 이세영은 백영수에게 합격 전화를 걸었고, 백승수도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권일도(전국환 분)가 구단 문제로 압박을 시작하자 권경민(오정세 분)은 백승수의 일을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백승수를 불러 들인 권경민은 작년 대비 연봉 30%를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 백승수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어떻게 이렇게 찍어 누르냐”고 즉각 반발했지만, 권경민은 “지금 내가 하는 얘기는 제안이 아니다. 꼭 그렇게 해야겠다는 구단주 우리 그룹의 의지다”고 으름장을 놨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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