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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공식활동→양현석 SNS 재개…누리꾼 "뻔뻔하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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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03 15:32:44 수정 : 2020-01-03 15: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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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멤버 일부가 물의를 일으킨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이 공식활동 소식을 전한 동시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SNS를 재개해 분노를 산다.

 

양현석은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이날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공식 SNS에 올라온 출연자 라인업이다.

 

앞서 이날 ‘코첼라’ 측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축제 일정과 출연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출연자 명단에는 ‘BIGBANG(빅뱅)’이 쓰여 있었고, 양 전 프로듀서는 이를 빨간색 네모 표시로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YG측은 “빅뱅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르며, 이들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금요일 밤에 공연을 펼친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해 7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입건되자 SNS 활동을 멈췄지만, 11월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후 조용한 듯하다가 빅뱅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

 

그가 지난해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은 상황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SNS를 재개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가중됐다.

 

아울러 빅뱅 멤버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도 그리 곱지만은 않다. 2017년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영한 탑(본명 최승현)은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밝혀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시계 방향으로 지드래곤, 탑, 대성, 태양.

 

지난해에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예계를 은퇴했다. 대성(본명 강대성)도 같은 해 12월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로 기소돼 조사받았고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도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에 이어 국군병원 1인실 특혜 의혹 등 군 복무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태양과 대성을 끝으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으며,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YG 언제 영업 종료하냐”, “뻔뻔 그 자체”, “양심도 부끄러움도 없다”, “계속 좋아해 주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간다”, “탑은 활동 안 한다더니 뭐냐”, “철판 대단하다”, “대중 기만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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