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 10세 신동 홍잠언 ‘미스터트롯’ 본선 진출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뉴스픽

입력 : 2020-01-03 09:48:43 수정 : 2020-01-03 12:44: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스터트롯’ 에서 10세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사진)군이 호평을 받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오후 첫전파를 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유소년부에서는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는 홍군이 도전자로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스카이블루 컬러의 멋스러운 슈트를 입고 꼬마 신사로 변신한 홍군은 이날 방송에서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구성진 목소리로 불렀다. 

 

홍군의 무대에 판정단은 ‘올 하트’를 날리며 환호했다.

 

심사를 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저희가 막내라서 하트를 준 게 아니다”라며 홍군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판정단의 일원인 작곡가 조영수는 “천재”라고 홍군을 칭찬했다. 이어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소리와 음정, 박자, 컨트롤, 끼, 눈빛, 몸짓, 어느 하나도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며 ”10년 후가 더 기대된다”고 극찬을 더했다. 

 

열화와 같은 반응에 힘입어 앵콜 무대에 선 홍군은 자신의 곡인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열창해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쏙 빼놨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큰 소리로 울면서 태어났다. 세상에 정말 반갑다. 나이가 어리다고 비웃지 마라. 사나이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홍군은 이 대목을 부르면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냈다. 

 

홍군은 이미 트로트계에선 신동으로 입소문이 자자한데, 2017년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강원 평창편에서 ‘리틀 박상철’로 출연해 ‘항구의 남자’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3년 만에 미스터트롯에 도전하는 홍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