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MBN 홈페이지 캡처 목요일 밤을 책임질 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맞붙는다. 2일 시작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목요 예능 1위인 주부 오디션 프로그램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다. 지난 2일 첫방송으로 출격한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다. 미스트롯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대세 가수 송가인을 발굴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연령층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제2의 송가인'을 발굴하겠다고 나선 미스터트롯도 방송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연일 화제였다. 지난달 9일 선공개된 트로트가수 임영웅·양지원, 스타 수능강사 정승제 등의 영상은 10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첫방송 후 임영웅, 이일민, 프란시스, 정동원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1회 (TV조선 제공)/사진=뉴스1 미스터트롯의 등장에 맞서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보이스퀸도 판을 키우고 나섰다. 보이스퀸은 2일부터 평소보다 10분 당겨진 밤 9시40분에 방송을 시작했다. 미스터트롯보다 20분 앞서 시청자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방송 시간 변경으로 회당 분량이 120분에서 최소 140분으로 확장됐다. 제작진은 앞으로 녹화 분량과 편집에 따라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7회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제공)/사진=뉴시스 '보이스퀸'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 방송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분은 주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감동적인 사연에 분당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보이스퀸은 지상파 포함 목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미스터트롯의 첫방송 시청률은 12.524%로 같은 날 지상파·종편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N 보이스퀸은 7.939%이었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 목요일 오후 10시,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며 불꽃튀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