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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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유명인 여자친구와 다툼 도중 말리는 시민을 폭행해 입건됐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A씨(26)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는 피해자 B씨의 얼굴을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이 부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했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2013년 LG트윈스에 입단한 투수다. A씨의 여자친구 역시 지난 2017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의 유명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