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소속사 레이블 SJ와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만나게 됐다"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약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하며 2020년 첫 아이돌 커플이 됐다.
이는 김희철과 모모의 첫 공개 열애이기도 하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데뷔 15년 만에, 2015년에 트와이스로 데뷔한 모모는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모모는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멤버 중 두 번째 공개 열애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김희철은 방송에서 여러 차례 모모를 이상형으로 지목하는가 하면, SNS에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해왔다. 또 모모를 민경훈과 듀엣을 결성해 발매한 노래 ‘나비잠’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등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이상형에서 실제 연인이 된 김희철♥모모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 응원하겠다”, “진심으로 축하해요”, “둘이 닮았다. 예쁜 사랑하기를” 등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철은 2005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 이후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 중이며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모모는 일본 교토부 출생으로,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해 ‘치얼 업(CHEER UP)’, ‘TT’,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