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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이콘택트` 김승현-최창민 `명리학`으로 갈등…"존중하겠다" 극적 화해

김형준 기자
입력 : 
2019-12-31 14:34:52
수정 : 
2019-12-31 14: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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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명리학 공부를 하는 최창민을 만류했으나 이내 그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김승현은 절친한 친구 최창민에게 눈맞춤을 신청해 명리학 공부를 그만두고 연예계 생활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승현은 "창민이와 긴 시간 지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욕까지 나올 정도로 심하게 얘기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창민은 "네가 얘기했을 때 어차피 너는 명리학을 믿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단순히 샤머니즘 같은 느낌으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면서 "그게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런 거 아닌데요'하고 얘기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를 보호해줄 사람 중 한 명이 매몰차게 말했을 때 상처가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며 "내가 아는 최창민은 연예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명리학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친한 친구로서 안타깝고 화가 났다. 좋은 활동이 들어올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창민은 명리학 공부가 재밌으며 힘들 때 그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면서 "다시는 나한테 명리학을 그만두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최창민의 말을 듣고 김승현은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주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출연한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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